조리원을 토요일에 퇴소 후 기저귀 가는 것부터 분유 양과 같은 기본적인 것조차 잘 모르고 있던 저의 부부... 엄마 아빠가 처음이라 토, 일 주말에 완전 지옥 경험을 하고.. 우리 딸이 왜 우는지... 왜 잠을 안 자는지... 정말 잠도 못 자고.. 과장 조금 보태서... 물 한 모금 마실 여유조차 없이 지나간 주말이었어요...

처음 출산 준비를 하면서 카페, 유튜브, 지인 찬스 등 이런저런 정보를 습득을 하였지만, “백 마디 조언보다 한 번의 경험이 더 크다”라는 말이 있듯이 이상과 현실은 달랐습니다...

그 후 드디어 지옥 같았던 주말이 지나가고... 월요일 8시 50분쯤 베테랑 산우 도우미 선생님이 오셨습니다. 역시 산우 도우미 선생님은 다르시더라고요... 울음소리만 들어도 어디가 어떻게 안 좋은지 바로바로 케치해 주시고.. 저와 우리 딸의 컨디션 등을 세심히 살펴주시고, 집의 청결부터, 신생아 목욕, 수유, 수면 등과 같이 아기와 관련된 부분은 물론 저의 영양을 위해 식사 준비까지. 주말에는 1부터 100까지 전부 신경을 써야 했지만, 산우 도우미 선생님 때문에 신경 쓸 일이 하나도 없이, 아기 케어부터 집안일까지 전부 케어가 진행되는 걸 느꼈어요

오신 후 저의 딸이 우는소리와 행동을 보고 왜 우는 것인지 이때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한 방법까지 꼼꼼하게 알려주셨고, 산후도우미 선생님께서 있으셨던 동안 정말 많은 도움을 받았답니다.

실전에 도움이 되는 노하우를 하나씩 알려주시고, 저는 알려주신 내용 메모하거나 사진, 영상도 찍고, 남편이 퇴근하면 알려주신 노하우를 공유하고 육아에 너무나도 큰 도움이 되었답니다.

그리고 항상 저의 집에 들어오시면 바로 깨끗한 옷으로 갈아입으신 후 손을 씻으시고 저의 아이에게 인사를 해주는데 할머니가 왔다며 인사를 해주는 모습이 진짜 할머니처럼 저의 아이를 이뻐해 주는 것 같아 너무 좋고, 믿음이 갔습니다. 요즘 세상이 흉흉하다 보니 안 좋은 이야기들도 많이 들려서 걱정도 많이 했지만 도우미 선생님은 만나고 걱정 없이 정말 잘 보낼 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