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조리원에 있을 때 이사까지 겹치는 출산 일정인지라... 경황이 없어서 산후관리사분 예약도 한달 전에서야 하게 되었어요.
친구 소개로 알게 된 곳인지라 친구가 받았던 관리사님을 여쭤봤는데 개인적인 사정으로 지금 쉬고 계시다고 하셔서  대표님께 베스트 관리사님 부탁드린다고 했어요

조리원에서 나오기 2일 전에 이사를 했는지라 정말 정신이 하나도 없고 집도 정리가 안되고, 신생아에 첫째 아이까지 있는지라
정신적으로 부담이 매우 컸던 타이밍이었는데
결과적으로 김경희 관리사님께서 너무 잘해주셔서 이사 정리도, 신생아 관리도 차근차근 다 해낼 수 있었던 것 같아요.

하루 전날 전화오셔서 첫째 아이 어린이집 등원 시간 확인하시고 조금 일찍 도착하겠다고 미리 알려주셔서 첫날 일찍 오셔서 서로 의견 조율을 하면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오히려 일찍 오셔서 제가 첫째 아이 등원 준비에만 전념할 수 있어 좋은 것 같아서
조금 일찍 오시고 그만큼 일찍 퇴근하시는걸 여쭤봤는데 흔쾌히 동의 해주셨어요

정말 죄송하게도 이사 한지 얼마 안돼서 부엌 정리며, 남들이 소위 말하는 맘마존이며 아무것도 셋팅이 안되어있었는데도
차근 차근 저보다 더 정리를 잘해주시고 아이 케어에도 손색없이 잘해주셨어요

오시자마자 아이 얼굴도 한번 닦아주시고, 밑에도 한번 닦아주시는게 너무 인상적이었어요.
엄마인 저도 미처 생각하지 못했는데,,,, 가시고 나서 저도 따라한답니다^^

오전부터 아이 첫 수유, 그리고 집 환기 청소 그리고 반찬 조리까지 빠르게 후다다닥 해주시는데
틈틈이 아이 컨디션이며 우는 소리에 민감하게 반응해주시고
케어 해주셔서 저 진짜 오전에 졸리면 자고 약속 있으면 자유롭게 다녀왔어요. 제발좀 쉬시라고 제가 사정사정했다니깐요.

사실 관리사님 계실때 집 정리를 다 하려는 의욕을 처음에 보였는데
관리사님 계실대 외출 할 일을 다 하는게 맞다 싶어서 외출(병원, 약속, 헤어 등)을 많이 한 편이에요.
첫주에 서로 알아가는 시간이다보니 첫주엔 집에 있었지만
그 다음주부터는 정말 열심히(?) 관리사님이 걱정하실 정도로 바쁘게 외출을 자주 했어요
그런데도 걱정 없이 외출할 수 있도록 안정감 있게 아이를 케어해주셨답니다. 
아이가 어찌나 관리사님을 보고 잘 웃던지요~~~

저는 첫째 아이 하원을 차로 해야 해서 차로 다녀오는 시간까지도 걱정없이 다닐수 있었고요~
반찬도 첫째 아이부터 남편 취향까지 다 반영해주셔서 한달 기간내내 정말 잘 먹고 잘 쉴 수 있었답니다.
퇴근때마다 일반쓰레기와 음식물쓰레기까지 말끔히 치워주셔서 송구할 따름이었네요

마지막날, 진짜 제가 엄두 못내던 브레짜 소독까지 해주시고 설치까지 해주셨답니다
이사로 정신 없는 집에 배정되셔서 너무 고생많으셨는데,
제가 제 몸 관리와 집 정리며 여러가지를 마음편히 할 수 있도록 우리 아이 케어를 잘 해주셔서
마지막 날에는 얼마나 서운했는지 몰라요ㅜㅜㅜ
남편이 출산휴가 바로 이어서 쓴다고 해서 연장 안했는데 뒤늦게 회사일이 바빠져서 출산휴가를 못쓰게 되었는데요,
진작 알았다면 김경희 관리사님으로 연장 했을거에요

관리사님 너무 고생많으셨어요
관리사님 가시고 아이 컨디션이랑 일정을 맞추느라 후기가 늦어졌어요 ~~~ 잘지내시죠?
너무 만족했는데 ,.... 아시죠? 저 셋째는 계획에 없어서..... ㅎ 다시 만나기는 좀 힘들겠지만
제 주변 지인 친구들에게 마구 추천해드릴게요~~~~

건강하세요^^
아 그리고 베스트 김경희 관리사님 연결해주신 대표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