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둥이를 출산하고, 두 분의 산후관리사님과 함께하게 되었어요. 처음에는 두 분이 함께 계시면 혹시 불편한 상황이 생기지 않을까 걱정도 됐지만, 그런 우려는 금세 사라졌습니다. 두 분 모두 서로를 배려하시며 조화를 이루어 저희 가족을 세심하게 돌봐주셨어요.

먼저, 서점례 관리사님은 말 그대로 ‘베스트 관리사님’이세요. 두 아기를 진심으로 아껴주시고, 아기 돌봄에 있어서도 능숙함과 섬세함이 느껴졌습니다.
가장 감사했던 순간은, 아기 배꼽에서 진물을 발견해주신 일이었어요. NICU에서 퇴원한 아기라 배꼽이 다 아문 줄로만 알았는데, 제가 놓친 부분을 세심하게 살펴봐 주신 덕분에 병원에서 ‘육아종’ 진단을 받고 조기에 치료할 수 있었습니다. 아이에 대한 깊은 관심과 관찰력 덕분에 큰 도움을 받았어요.

주영주 관리사님도 정말 따뜻하고 정성스러운 분이셨어요.
무엇보다 아기에 대한 관심이 많으셔서, 둘째가 배앓이로 힘들어할 때 분유 성분을 꼼꼼히 살펴주시고, 더 적합한 분유를 추천해주셨어요. 아기에게 도움이 되는 배 마사지 방법도 자세히 알려주셨고, 예전에 관리하셨던 산모님께 직접 연락까지 하셔서 분유 정보를 확인해주실 만큼 적극적으로 도와주셨어요.
또한 요리에도 능하셔서, 냉장고에 있는 재료만으로도 건강하고 맛있는 식사를 뚝딱 만들어주셨고, 덕분에 매일 다양한 메뉴로 점심을 맛볼 수 있었답니다.

이번 산후조리는 부모님 댁에서 진행했는데, 부모님께서도 두 분의 정성과 실력에 매우 만족하셨어요. 특히 맛있고 영양가 있는 점심 식사를 매일 드실 수 있어서 무척 좋아하셨어요. 가족 모두가 만족했던 산후조리였답니다.

아직 남은 기간이 조금 더 있는데, 끝까지 잘 부탁드립니다.
두 분 덕분에 쌍둥이 육아의 시작을 한결 편안하고 든든하게 할 수 있었어요.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