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부로 프리미엄 마망 베스트 산후관리서비스를 3주간 이용하고 바로 남기는 따끈한 후기입니다.

사실 후기 같은거 잘 쓰지 않는 성격인데, 이번에는 관리사님 오시는 날마다 후기를 정말 꼭 써야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저는 사실 조금 사람을 가리기도 하고, 눈치를 보는 성격이기도 해서 불편한 분이 오시면 어쩌나 너무너무 걱정을 많이 했거든요. 그래서 미리 맘까페에서 어떻게 산후관리사를 요청하면 좋은지 확인도 여러번 했구요. 이 내용을 바탕으로 제가 정말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만 딱 추려서 프리미엄 마망에 부탁을 드렸고, 결론적으로는 제가 요청한 조건보다 더 좋은 분을 보내주셨어요.

1. 프리미엄 마망 선택이유: 출산 한달 쯤 전에 3-4군데 산후관리업체를 추려서 전화를 돌렸는데, 대표전화가 바로 연결되지 않는 곳도 있었고, 뭔가 웹페이지의 정보가 균일하지 않고, 조금 헐거운 곳도 있었습니다. 그에 반해, 프리미엄 마망은 대응이 굉장히 빨랐고, 대표님도 굉장히 정확하고 깔끔하게 정보를 전달해 주셨어요. 제가 이사를 출산 근처에 앞두고 있어서 정부 서비스 지원에 관해서도 잘 모르는 부분이 있었는데, 그에 관해서도 정확하게 답변해주셔서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당일 마음을 정하고 예약금을 입금했습니다.

2. 베스트관리사 선정: 저는 음식이나 청소 등 집안일에 많은 부분은 그렇게 중요하지 않았으나, 아기와의 상호작용시, 혹인 아가방 주변과 아기 용품 관리에 있어서 위생적인 부분이 너무 중요했어요. 그래서 베스트관리사 서비스 요청을 드렸고, 방문하신 ㅇㅅㅈ 관리사님은 제가 기대한 것 이상이었습니다. 아기와 인터랙션 하실때 늘 마스크를 사용하셨고, 늘 깨끗한 실내복을 챙겨오셨습니다. 또한 조용조용한 응대, 불필요한 말씀 삼가 등 저에게는 너무 완벽한 분이셨어요. 아기 케어를 전담해주시면서도 산모관리가 일번이라고 하시면서 제가 챙기려고 하는 것들은 다 미리 해놓으셔서 제가 놀랄 정도였습니다. 또 아기가 남자아이고, 큰 편이라 마른 체구에 버겁기도 하셨을텐데 아기를 너무너무 예뻐해주시고, 제가 안 보일때도, 사랑으로 대해주셔서 감동한적이 한두번이 아닙니다. 그래서 저는 걱정이 많은 편인데도, 아이와 관리사님만 두고 외출하는 것도 어렵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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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음식 및 위생관리: 저는 전문직에 종사하고 있어서 지금 출산 휴가임에도 불구하고, 하루에 몇시간씩이라도 일처리를 해야하는데요. 제가 혹시 먹는 것에 소홀할까, 매번 좋아하는 음식을 물어보고, 맛도 제 취향에 맞춰서 건강식으로 준비해 주셨어요. 제가 산후 한약도 먹고 있는데, 식사 후엔 미리 중탕으로 데워 늘 앞에 준비해 주셨습니다. 이런 작은 디테일까지 신경써 주시는 관리사님을 보고 아, 괜히 베스트 관리사님이 아니구나 했습니다. 또한 브레짜나 보르르, 젖병세척소독기 등 이런 육아용품을 너무 잘 다루셨고 매번 닦고 식초물로 헹구시기까지, 하나만 말씀드리면, 두세가지를 척척해내시는 분이었습니다. 기억력도 굉장히 좋으셨구요.

이렇게 3주간 관리사님의 케어를 받으면서, 프리미엄 마망에도 좋으신 분을 선별해 보내주신 감사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꼭 리뷰도 쓰고 싶었구요. 사실 처음부터 4주를 했으면 좋았겠다라는 생각도 들었고, 연장도 하고 싶었지만, ㅇㅅㅈ 관리사님은 이 전 케어하셨던 가정에서 먼저 연장을 신청해서 그 곳으로 다시 출근하신다고 하더라구요. 저도 다시 관리사님 서비스를 받게 된다면 다시 프리미엄 마망에 연락할 것 같습니다.

제가 사진찍는 걸 자주 까먹어서 차려주신 점심 사진이 하나 있어서 올려봅니다. 제가 슴슴하게 먹는 것을 좋아해서 거기에 맞춰 준비해주신 음식이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