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옥이 관리사님을 정말 추천드립니다~
주변에서 프리미엄 마망 이용하고 세분의 관리사님을 추천받아서 세분 중에 한 분이 오셨으면 좋겠다 하고 연락을 드렸었어요.
하지만 조리원에서 나오는 일정과 맞지 않아서 김옥이관리사님을 배정해주셨는데
오히려 김옥이 관리사님이 아니였으면 어쩔뻔했나 싶을 정도로 첫날부터 너무 만족해서 이제 끝나가는 시점이 하루하루 매우 아쉬운 시점입니다 ㅠㅠ


김옥이 관리사님 추천하는 이유는 너무 많고 좋은 후기들도 많지만 크게 4가지 정도로 나눌 수 있을 것 같아요

1. 세심한 아기 케어; 베테랑 관리사님이신 이유
2. 관리사님의 요리솜씨
3. 산모케어;모유수유부터 단유까지
4. 첫째아이와 친밀한 소통



[세심한 아기 케어;베테랑 관리사님이신 이유]

산후조리를 선택하는 이유는 신생아 케어때문에 신청하게 되는데, 저는 둘째아기임에 도 불구 하고 4살 터울이라 신생아다루는 법을 거의 까먹어서
김옥이 관리사님께 다시 배운것 같아요.

관리사님이 오시기로 한 월요일 전날 일요일에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와서 받아보니 관리사님이셨어요!
지금 수유량은 몇미리인지, 대변은 잘 보고 있는지, 수유 방식도 물어보시고
전날 전화통화를 하면서 꼼꼼하게 챙기시는 모습에 어떤 관리사님이 오실지 기대가되었답니다.

그리고 첫째때는 미처 몰랐던 부분도 관리사님을 통해서 알게되었구요.
우는 아기를 울자마자 바로 안아주지 않는게 저의 육아관 중 한 가지였는데 그 부분도 관리사님과 잘 맞았어요.
관리사님의 아기 다루는 방식이 제 육아관과 잘 맞아서 더욱 좋았습니다. 따로 말씀 안드려도 척척... 정말 베테랑이세요 ❤️
관리사님께서 알려주셨던 좋은 방법 중에 하나는 애기가 자다가 울고 깼을 때
처음에는 아기를 반대쪽으로 눕혀주고, 그다음에 공갈 젖꼭지도 물려주고, 그 후에도 보채면 기저귀를 살펴보라는 순서가
현명하고 아기를 바로 달래지 않으면서 살펴볼 수 있는 시간을 주는 좋은 방법이였어요.

그 외에도 애기가 3주차때, 4주차때 어떻게 변화하는지, 수유량이 어떻게 늘리면서 통잠으로가는지 자세히 설명해주시고
저희 아기한테 맞춰서 젖병의 젖꼭지 모양과 수유량 증가도 변화를 주었구요
목욕하는 방식도 조리원에서 배웠지만 관리사님이 하시는 방식이 더 간편하고 빠르게 끝낼 수 있어서 주말에도 관리사님 방식으로 목욕시키면서 지내고있어요.
관리사님이 말씀하셨던 변화들이 시간이 지나면서 애기한테 보이면서 정말 베테랑이시구나 느끼고
첫째때보다 훨~씬 수월하게 키울 수 가 있어서 힘들지 않게 지내고있어요.
이렇게 세심하고 구체적으로 방법을 제시해주셔서 더 믿고 맡길 수 있었던 것 같아요.


[관리사님의 요리솜씨]

가장 처음 오신날 주방의 식기류와 냉장고에 재료들을 한번 살피시더니, 그 다음날 부터는 한번도 여쭤보지 않고 바로 척척 이셨어요..
자주 오시는 저희 친정엄마보다도 더 식기류랑 재료를 꿰차고 계셨다는..
반찬이나 국도 말씀드리지 않아도 냉장고에서 찾아서 알아서 맛있게 요리해주시고
오전에 자고 일어나면 너무 맛있는 국과 반찬이 만들어져 있어서 행복했어요.
(이제 관리사님 가시면 어떻게 챙겨먹을지..ㅠㅠ )


[산모케어;모유수유부터 단유까지,]

조리원에서 오자마자 모유수유를 계속 했는데, 모유가 많은 편은 아니라 딱 한달까지만 모유수유할 예정이였고,
분유수유 한 텀, 직수 한 텀, 이렇게 번갈아가면서 진행했어요.
직수할 때는 관리사님께서 자세도 잡아주시고 수유를 잘 할 수 있도록 쉬었다 먹이게 잘 배려해주셔서
관리사님이 계신 시간에 모유수유가 편했어요. (반대로 관리사님이 가시면 저녁에 수유자세가 왜 잘 안나오는지..ㅠ ㅋㅋ)
젖양도 점점 줄어들고 해서 자연스럽게 단유로 갔는데, 그때도 점차 점차 직수를 줄여서 단유할 수 있도록 도와주셨어요.
첫째때는 젖몸살때문에 고생해서 단유마사지까지 받았는데
관리사님의 도움 덕에 자연스럽게 아프지 않게 단유할 수 있게 되었네요 ^^


[첫째아이와 친밀한 소통]

5살짜리 남자아이가 있는 집인데 저희 아이는 수줍음이 많고 처음에 낯가림이 있어서 관리사님이랑 잘 지낼 수 있을까 걱정했는데
첫날에만 인사도 쭈뼛쭈뼛하더니 관리사님께서 먼저 다가가려고 노력도 해주시고 친밀하게 왕자님~ 하면서 아이의 눈높이에 맞춰서 대화해주신 덕에
둘째,셋쨋날부터는 무장해제되어 관리사님께 할머니~ 하며 잘 지낼 수 있었어요.
저희 애가 이렇게 빨리 어른이랑 친해진건 처음인것 같아요.. (아직도 이모부,삼촌이랑은 어색한데..ㅎㅎ)
아이가 유치원에서 하원해서 관리사님한테 조잘조잘 얘기하고 친해진 것 보면 기특하고 김옥이 관리사님을 만난게 정말 다행이구나 싶어요.


산후조리 관리사님으로 김옥이 관리사님과 만나게 된다면 산모님이 인복있는 분이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저도 인복있는 사람이라고 지냈는데 이번에 또 제 인생에 좋은 분을 만나고 알게되어 프리미엄 마망에 감사드려요..
우연히 관리사님과 일정이 맞아 저희집에 오신게 축복이에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