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 전에 오현명 관리사님을 알았다면 산후조리원 안 갔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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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오해성 작성일24-08-07 17:07 조회351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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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제목에도 썼지만 저는 오현명 관리사님을 출산 전에 알았다면 산후조리원에 쓴 비용을 관리사님 기간 연장하는 데에 썼을 거예요. 제 후기를 읽고 산후조리원과 산후관리사의 장단점을 명확히 이해하신 후 본인에게 맞는 서비스를 선택하시길 바라요.
*산후조리원
산모의 회복에 집중함. 이 때문에 아기를 최대한 엄마 품에서 떨어져있게 해주는 시스템. 산후조리원 시스템은 완모 실패 확률이 높음. 완모를 도전하려고 조리원에서 하루 20시간 가까이 모자동실 했음에도 불구하고 결국 현재 혼합수유 중임. 모자동실 하는 동안? 아무도 내 방으로 와서 케어해주지 않음. 혼자 수유하고 재우고 기저귀 갈고 등등 맘 편히 밥 먹기도 힘듦.(물론 맡기고 먹으면 되지만 그럴 때마다 분유를 한 번씩 먹게 됨) 이럴거면 조리원 갈 아기를 맡기고 쉬거나 마사지 받는 것만이 조리원을 100% 활용하는 방법. 처음부터 완분하실 생각이면 조리원 만끽하세요!
*산후관리사
조리원이 다대일 시스템이라면 산후관리사는 1:1. 산모케어도, 아가케어도 1:1이라 온전히 나와 아기에게만 집중되는 서비스이고, 초산모가 아가를 케어하는 방법을 상세하게 배우는 것도 가능한 환경이 당연히 만들어짐(조리원은 직접 찾아가서 물어봐야 알려주시고 아기돌봄 노하우전수? 같은건 없어요) 관리사님과 협의해서 원하는 수유 방법, 원하는 아기 케어 방법을 우리 아기 맞춤으로 논의하면서 진행할 수 있음. 모유수유를 하는 것도 밥을 먹는 것도 관리사님이 나를 전담마크해주시니 조리원에 있었던 시절이 (그땐 몰랐지만) 너무 힘들었던 거였음 게다가 그땐 제왕 회복도 덜 됐을때였는데ㅠ. 집중 케어받으면서 완모 도전하고 아기 케어를 배워나가고 싶은 초산모라면 조리원보다 산후관리사 추천. 붓기빼는 마사지나 가슴 마사지는 출장 부르시면 돼요.
물론 위 내용은 좋은 산후관리사님을 만났을때의 이야기 입니다! 본인과 맞지 않는 관리사님을 만나면 한 집에 꽤 오랜 시간 있어야하는 특성상 스트레스가 극심해요.
저는 오현명 관리사님을 만난 게 천운인 것 같다고 생각할 정도로 저랑 잘 맞기도 하고 그보다 일단 너무 전문적이시고 베테랑이셔서 추천을 안 드릴 수가 없어요. (실제로 일주일 연장함!)
오현명 관리사님 특징(?) 요약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1.아기 케어
콧물, 터미타임, 모유수유, 수유텀잡기, 울음 달래기, 피부 트러블, 목욕, 언어교육, 수면교육 등 모든 면에서 아기 케어 전문가세요. 도움/배움을 안 받은 게 없네요. 모든 관리사들이 당연하게 그럴 것 같으시겠지만 아니예요. 쫌 나이가 있으신 관리사님은 옛날 방식을 고집하시기도 하시는데 우리 관리사님은 그런거 없으셔요. (이 부분 아래에서 보충설명 드릴게요)
2.식사
저는 식사를 단촐하게 하는 편이었는데 모유수유때문에 억지로라도 챙겨먹어야 하는 상황인데요. 관리사님 요리 실력이 정말 정말 진짜 좋으세요. 모유 수유 때문에 기름진 요리말고 채소 반찬 위주로 매일 매일 챙겨주셨는데 반찬 하나하나 정갈하고 맛깔나게 차려주셨어요. 어떤 재료를 사놔라 이런 것도 없으시고(이거 되게 중요함) 맞벌이 부부라 제 주방살림이 변변치 않은데도 냉장고 속 있던 재료들과 여의치 않은 주방도구들로 맛있는 반찬들이 만들어져서 너무 신기했어요ㅎ 음식 냉장고에 쟁여두는 걸 별로 안 좋아해서 그때그때 해먹고 치우는데 이런 부분도 저랑은 너무 잘 맞는 분이세요. 음식 사진 잘 안 찍는데 남편한테 보낼려고 찍었던 몇 장 찾아서 이것만 첨부할게요.
3.가사
아기가 자고 있거나 혼자서도 잘 노는 잠깐잠깐의 시간에 가사일을 틈틈이 챙겨주시는데요. 청소기 돌리는 거랑 물걸레질에 손이 정말 빠르시다 생각했는데 것보다도 아기 거즈 수건 칼각으로 건조대에 걸어두시고, 건조된 빨래도 칼각으로 접어주시는 거 진짜 경이로울 정도예요ㅎ 관리사님 손 스치면 산모방 침대나 식탁 위 정리정돈 다 칼각이라 너무 좋았으요!
4.기타
한 집에 오래 함께 있기때문에 관리사님과 대화가 통하는 게 생각보다 정말 많이 중요해요. 어쨌든 대부분의 관리사님들이 산모보다는 나이가 많으실텐데 어르신이랑 대화하는 느낌(가르치려고 하시는...?)이 내내 있으면 너무 힘들잖아요. 집은 내 공간이고 편히 쉬어야 하는데 말이죠. 오현명관리사님은 모든 면에서 너무 편안하게 해주셨어요. 말씀도 그렇고 산모/아기 케어도 그렇고 숙련된 선배님/큰언니 같이 챙겨주셔서 믿고 따를 수 있었고 덕분에 저도 아기도 조리원에 있을 때보다 훨씬 안정되고 편안한 상태로 지냈습니다.
*보충 : 처음 5일 간 다른 관리사님 배정 받았었는데 저랑은 살짝 안 맞아서 프리미엄마망에 연락드렸더니 대표님이 주말 출근하셔서 바로 교체 배정해주시고 그 다음 월요일에 바로 바뀌었어요.(이런 빠른 대응도 프리미엄마망처럼 규모가 크지 않으면 불가능 할 것 같아요) 그래서 위에 비교해서 말씀 드릴 수 있던 겁니다~
앞으로 오현명 관리사님이 저 이후에 마음씨 좋으신 산모분들만 만나서 행복하게 일하셨으면 좋겠어서 쓰게된 글이었는데요,
제 후기가 출산 전에 남들이 다 간다고 따라가는 조리원에 돈을 쓰시는 맘님들께 판단의 척도로 참고가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추가로 궁금하신 게 있으시면 댓글 주세요!
제목에도 썼지만 저는 오현명 관리사님을 출산 전에 알았다면 산후조리원에 쓴 비용을 관리사님 기간 연장하는 데에 썼을 거예요. 제 후기를 읽고 산후조리원과 산후관리사의 장단점을 명확히 이해하신 후 본인에게 맞는 서비스를 선택하시길 바라요.
*산후조리원
산모의 회복에 집중함. 이 때문에 아기를 최대한 엄마 품에서 떨어져있게 해주는 시스템. 산후조리원 시스템은 완모 실패 확률이 높음. 완모를 도전하려고 조리원에서 하루 20시간 가까이 모자동실 했음에도 불구하고 결국 현재 혼합수유 중임. 모자동실 하는 동안? 아무도 내 방으로 와서 케어해주지 않음. 혼자 수유하고 재우고 기저귀 갈고 등등 맘 편히 밥 먹기도 힘듦.(물론 맡기고 먹으면 되지만 그럴 때마다 분유를 한 번씩 먹게 됨) 이럴거면 조리원 갈 아기를 맡기고 쉬거나 마사지 받는 것만이 조리원을 100% 활용하는 방법. 처음부터 완분하실 생각이면 조리원 만끽하세요!
*산후관리사
조리원이 다대일 시스템이라면 산후관리사는 1:1. 산모케어도, 아가케어도 1:1이라 온전히 나와 아기에게만 집중되는 서비스이고, 초산모가 아가를 케어하는 방법을 상세하게 배우는 것도 가능한 환경이 당연히 만들어짐(조리원은 직접 찾아가서 물어봐야 알려주시고 아기돌봄 노하우전수? 같은건 없어요) 관리사님과 협의해서 원하는 수유 방법, 원하는 아기 케어 방법을 우리 아기 맞춤으로 논의하면서 진행할 수 있음. 모유수유를 하는 것도 밥을 먹는 것도 관리사님이 나를 전담마크해주시니 조리원에 있었던 시절이 (그땐 몰랐지만) 너무 힘들었던 거였음 게다가 그땐 제왕 회복도 덜 됐을때였는데ㅠ. 집중 케어받으면서 완모 도전하고 아기 케어를 배워나가고 싶은 초산모라면 조리원보다 산후관리사 추천. 붓기빼는 마사지나 가슴 마사지는 출장 부르시면 돼요.
물론 위 내용은 좋은 산후관리사님을 만났을때의 이야기 입니다! 본인과 맞지 않는 관리사님을 만나면 한 집에 꽤 오랜 시간 있어야하는 특성상 스트레스가 극심해요.
저는 오현명 관리사님을 만난 게 천운인 것 같다고 생각할 정도로 저랑 잘 맞기도 하고 그보다 일단 너무 전문적이시고 베테랑이셔서 추천을 안 드릴 수가 없어요. (실제로 일주일 연장함!)
오현명 관리사님 특징(?) 요약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1.아기 케어
콧물, 터미타임, 모유수유, 수유텀잡기, 울음 달래기, 피부 트러블, 목욕, 언어교육, 수면교육 등 모든 면에서 아기 케어 전문가세요. 도움/배움을 안 받은 게 없네요. 모든 관리사들이 당연하게 그럴 것 같으시겠지만 아니예요. 쫌 나이가 있으신 관리사님은 옛날 방식을 고집하시기도 하시는데 우리 관리사님은 그런거 없으셔요. (이 부분 아래에서 보충설명 드릴게요)
2.식사
저는 식사를 단촐하게 하는 편이었는데 모유수유때문에 억지로라도 챙겨먹어야 하는 상황인데요. 관리사님 요리 실력이 정말 정말 진짜 좋으세요. 모유 수유 때문에 기름진 요리말고 채소 반찬 위주로 매일 매일 챙겨주셨는데 반찬 하나하나 정갈하고 맛깔나게 차려주셨어요. 어떤 재료를 사놔라 이런 것도 없으시고(이거 되게 중요함) 맞벌이 부부라 제 주방살림이 변변치 않은데도 냉장고 속 있던 재료들과 여의치 않은 주방도구들로 맛있는 반찬들이 만들어져서 너무 신기했어요ㅎ 음식 냉장고에 쟁여두는 걸 별로 안 좋아해서 그때그때 해먹고 치우는데 이런 부분도 저랑은 너무 잘 맞는 분이세요. 음식 사진 잘 안 찍는데 남편한테 보낼려고 찍었던 몇 장 찾아서 이것만 첨부할게요.
3.가사
아기가 자고 있거나 혼자서도 잘 노는 잠깐잠깐의 시간에 가사일을 틈틈이 챙겨주시는데요. 청소기 돌리는 거랑 물걸레질에 손이 정말 빠르시다 생각했는데 것보다도 아기 거즈 수건 칼각으로 건조대에 걸어두시고, 건조된 빨래도 칼각으로 접어주시는 거 진짜 경이로울 정도예요ㅎ 관리사님 손 스치면 산모방 침대나 식탁 위 정리정돈 다 칼각이라 너무 좋았으요!
4.기타
한 집에 오래 함께 있기때문에 관리사님과 대화가 통하는 게 생각보다 정말 많이 중요해요. 어쨌든 대부분의 관리사님들이 산모보다는 나이가 많으실텐데 어르신이랑 대화하는 느낌(가르치려고 하시는...?)이 내내 있으면 너무 힘들잖아요. 집은 내 공간이고 편히 쉬어야 하는데 말이죠. 오현명관리사님은 모든 면에서 너무 편안하게 해주셨어요. 말씀도 그렇고 산모/아기 케어도 그렇고 숙련된 선배님/큰언니 같이 챙겨주셔서 믿고 따를 수 있었고 덕분에 저도 아기도 조리원에 있을 때보다 훨씬 안정되고 편안한 상태로 지냈습니다.
*보충 : 처음 5일 간 다른 관리사님 배정 받았었는데 저랑은 살짝 안 맞아서 프리미엄마망에 연락드렸더니 대표님이 주말 출근하셔서 바로 교체 배정해주시고 그 다음 월요일에 바로 바뀌었어요.(이런 빠른 대응도 프리미엄마망처럼 규모가 크지 않으면 불가능 할 것 같아요) 그래서 위에 비교해서 말씀 드릴 수 있던 겁니다~
앞으로 오현명 관리사님이 저 이후에 마음씨 좋으신 산모분들만 만나서 행복하게 일하셨으면 좋겠어서 쓰게된 글이었는데요,
제 후기가 출산 전에 남들이 다 간다고 따라가는 조리원에 돈을 쓰시는 맘님들께 판단의 척도로 참고가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추가로 궁금하신 게 있으시면 댓글 주세요!
댓글목록
프리미엄마망님의 댓글
프리미엄마망 작성일
오해성산모님 안녕하세요
일목요연하게 잘 쓰신글이 모든 산모님의 길라잡이가
되었음하는 바램입니다
오현명관리사님
더할 나위없이 멋진분입니다
관리사님의 철학은
"미생은 미생을 만나 완생이 되진 않지만
그래도 최선을 다한 오늘!!!"
어려운 말 같지만 정말 아무것도 아닌듯
즐겁게 말을 하시죠~
잘 받으셨다는 글 과
장 단점 잘 살펴 써주신 오해성산모님
진심 감사드리고, 가족모두
언제나 건강 행복하시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