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째아 출산하고 산후도우미 4주 이용했어요.
출산전부터 병원 오며가며 가장 많이 봤던 업체명이었어서 그런지 거부감이 없었습니다. 첫째아는 여기서 출산하지 않았고 그땐 업체도 여러곳 전화해보고 선택했었는데 둘째아는^^;;;; 그래서 도우미 업체에 대한 정보가 없었는데 센터장님의 차분한 설명에 끌려서 여기로 정했었습니다.

첫째아이를 키워봤었고 또 두번째 산후도우미 관리사님이 오셔서 그런지 자연스레 첫번째 분과 비교가 되었어요. 첫째아때는 정말 아무것도 모를때였고 지금은 첫째아 계속 키우면서 아이 케어에 대한 저만의 생각(?)이 있는터라 조심스러운게 있었어요. 하지만 저에게 다 맞춰주셨습니다. 너무 감사했어요.

친정이 멀어서 엄마가 와주시질 못했었는데 저희 집에 오셨던 관리사님...정말 친정엄마 못지않게 잘해주셨어요. 제가 첫째아 등원시키러 가면 우선 창문 열고 청소기 돌려주시는거부터 바닥닦아주시고 현관까지 닦아주시는 센스!

제일 중요한건 아이를 정말 예뻐하셔서 둘째아 케어는 기본이고 저희 첫째아이까지 너무 예뻐해주셨어요. 첫째아가  너무 잘 따랐었어요. 주말에 오지 않는 날이면 관리사할머니 언제오시냐고 물을정도였습니다.

어제 마지막으로 정리해주고 가셨는데 벌써 그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