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6월 중순에 출산한 쌍둥이 맘입니다.

산후조리원에서의 천국 같던 2주를 뒤로 하고 육아 실전에 투입되었을 때 저는 프리미엄마망이라는 업체를 통해서 산후도우미를 구했어요.
통화를 한 대표님께서 친절히 상담을 해 주시고 쌍둥이 경험이 많으신 조정화 관리사님으로 배정을 해 주셨습니다. 저는 쌍둥이라 정부 지원으로 2명까지 배정 받을 수 있었지만 관리사님들끼리 기 싸움을 한다 든가 둘 중 하나라도 안  스트레스를 받을 까봐 한 분만 요청 드렸어요. 저도 있고 친정 어머니도 도와 주셔서 실제로 한 분만으로도 충분했습니다.
관리사님이랑 안 맞거나 부딪힐 수도 있다는 맘들의 경험담을 보고 걱정을 했는데 배정해주신 관리사님이랑은 그럴 일이 전혀 없었습니다~ 쾌활하시고 매우 유연한 사고를 가지고 있으셔서 산모의 요구 사항이나 입장을 잘 이해해주시는 분이셨습니다. 계시는 동안 불편한 일은 전혀 없었습니다.
오시면 새벽에 쌓여 있던 기저귀를 치워주시고 젖병부터 준비를 해 주셨어요. 그리고 오후에 산모가 먹고 싶은 거 있는지 물어 봐주시면 그 음식으로 점심을 준비해 주셨습니다. 관리사님 솜씨가 좋으셔서 만들어 주신 반찬은 모두 맛있었어요! 저랑 남편은 특히 멸치볶음에 완전 꽂혀서 만들어 주시면 순식간에 먹어 치워서 엄청 자주 만들어 주셔야 했어요
쌍둥이 경험이 많으셔서 그런지 둘이 동시에 울기 전에 애들을 케어 해주셔서 제가 육아에 투입될 일이 거의 없었습니다. 덕분에 관리사님 와 계실 때는 여유 있게 유축을 하거나 쉴 수 있었어요. 오전에는 그 외에도 간단한 청소, 빨래 개주는 등의 집안일을 해 주셨습니다.
쌍둥이는 관리사님의 능숙함과 풍부한 경험이 제일 중요한 것 같아요! 덕분에 산후조리 너무 잘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