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지난주부터 어제 월요일까지 총 10일동안 강유경 관리사님께서 케어해주셨어요,
덕분에 2주간 산후조리도 잘해서 몸도 가벼워지고 잘먹고 잘자고 살거 같았어요~  하루에 한번씩 외출해서 산책하거나 친구만나는 시간이 제일 꿀이었습니다.

조리원 퇴소하고 토,일 이틀 주말을 남편과 함께 육아를 시작했었는데 성인 두명이서 애를 봤는데도 첫날부터 너무너무  힘들었어요, 수유나 잠 재우기, 목욕, 안아주기 ,기저귀갈기 너무 전부 어색하고 어렵고 힘들더라고요,
그래서 월요일 관리사님 출근만 기다렸었습니다~  어떤 분이실까 궁금했는데 첫인상부터 좋으셨고 집안에서 해주시는 모든 작업이 깔끔하시고 노련하셨어요

 출산을 급작스럽게 하게되서 집안 청소도 못한 상태로 입원하고 조리원에 있다가 집에 온지라 집안이 엉망이었는데(특히 주방, 냉장고, 다용도실 등 ㅠ)
제가 요청하지 않아도 한번 보시고 알아서 청소와 정리를 싹 해주셨어요,  세탁기가 있는 다용도실이 온갖 잡동사니와 빨래더미, 짐으로 발디딜틈 없었는데,
정리 서비스 업체처럼 버릴것 다 버리고 정리를 해주셔서 다용도실이 넓어졌어요, 묵은 짐과 쓰레기가 다 사라지니 기분이 좋고 상쾌했습니다~

요리도 산모에 최적화된 건강하고 슴슴한 반찬으로 요리해주셨어요,  제가 메뉴를 요청하지 않아도 냉장고 속 재료 보시고 활용하셔서 맛있는 요리를 해주셨습니다.
직접 따오신 두릅도 가져오셔서 삶아주시고 너무 맛있었어요~~ 간도 딱 적당하고 저녁에 남편이랑 먹을 수있는 양으로 넉넉하게 만들어주셨어요.


무엇보다 저희 애기도 너무 잘 봐주시고 귀여워해주시고 잘 안아주셔서 제가 마음놓고 편하게 쉬고 낮잠을 잘 수 있었습니다.
케어하는 방법을 옆에서 봐가면서 많이 배우기도 했고요~~  코가 항상 막히는 애기인데, 코제거 방법도 배우고 목욕도 수월하게 하는 자세랑 팁을 배울 수 있었어요~

마음같아서는 몇달이나 관리사님 케어를 받고 싶었네요,
2주간 많이 도움받고 편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