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사당동에 거주하고 있는 산모입니다.

코로나19가 극심한 22.1월에 출산해 예약해두었던 산후도우미 서비스를 이용해야할지 말지 사실 많이 망설여졌습니다.

제 몸의 피곤함을 풀자고, 아이와 가족들을 코로나 위험에 노출시킬수는 없으니까요ㅠㅡㅠ

그렇게 망설이다가, 맘카페에서 유명한 김옥이 관리사님 배정이라고 하셔서.. 큰맘먹고 산후관리 서비스를 이용하게 되었습니다!



결론은 최고였습니다.

단순히 아이를 돌봐주시고 집안일을 도와주신다고 생각했지만, 생각보다도 더 큰 의미더라구요 ㅎㅎㅎ

우선 진짜 피폐해졌던 저의 건강이 되살아났으며(진짜 몸살나고 산후우울증 오기 일보직전 ㅠㅠ 산후우울증이 진짜 번아웃, 체력부족에서 오는것 같더라구요!)

아이를 어떻게 케어해야하는지, 아이의 울음과 찡찡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등등 뭔가 경력직 관리사님께 꿀팁을 엄청나게 전수받았고,

또 진짜 밥이 보약!!이라는 말처럼 엄청나게 맛있는 음식으로부터 힐링되고(육아하면 먹는게 낙 ㅠㅠㅠ)

육아에 관한 다양한 얘기들을 나누며 제 지쳐있는 마음까지 치료받았습니다

뿐만아니라 정리되지 않은 집안 곳곳을 치워주셔서 쾌적한 삶을 영위할수 있도록 ㅎㅎㅎ 약간 사람답게 살수있게 해주셨어요

김옥이 관리사님은 베스트 관리사님 중 한 분이신데요, 정말 왜 베스트 관리사님이신지는... 만나보시면 알 수 있을것 같아요

저희집에 계시는 내내, 뭐 하나라도 아이와 제게 도움을 주고자 열심히 도와주셨어요

특히 아이에 대한 케어, 그 마음은 정말 진심이시더라구요 ㅠㅠ

저는 사실 아이가 힘들어하고 찡찡대면 '아 진짜 오늘 힘들다'라고 제 관점에서 생각하곤했는데^^:;;

관리사님은 지친기색도 없이 항상 아이의 관점에서, 이런게 힘든거같다! 오구 아가야 이런게 힘들었구나 하면서 항상 진심으로 케어해주셨어요

그리고 저희아기 bcg예방접종하는날 동행도 해주셨는데... 첫나들이 짐싸는것부터... 모든걸 케어해주셨어요

특히나 저희는 바구니카시트 채 이동했는데 속싸개로 꼼꼼히 바람과 병균으로부터 막아주실뿐더러, 긴 대기시간에도 카시트를 바닥에 두지않고 계속 들고계셔주더라구요

저는 털털한 엄마라...별 생각없이 바닥에 내려두시라고 했는데.... 아기 바닥에서 한기올라와서 절대 안된다며 꼭 들고계셔주는데 그 세심함에 감동했습니다ㅠㅠ

너무 칭찬만 드려서 광고같으실수 있지만 절대아니구요....정말 만나보시면 아실것 같아요! 아 찐이구나 ㅎㅎ



마지막으로 저처럼 코로나로 고민하시는 엄마들께 말씀드리자면...(저 역시 친정엄마와 관리사님 사이에서 산후조리를 고민했어요)

친정엄마가 오시면... 사실 남의집 살림살이에 서투르실거고... 또 약 30년만의 육아와... 오랜만의 고된 활동에 몸살 나실수도 있고....

또 엄마가 요리, 빨래, 청소, 아이케어 도와주신다는 생각에.... 죄송해서 저 역시 낮잠자거나 편히 쉬기는 힘들더라구요 ㅠㅠㅠ

식사시간에 아이가 울기라도 하면... 엄마와 함께 먹지도못하고.. 각자 먹는다한들... 뭔가 후다닥 먹게됩니다 ;;;



그런데 관리사님을 만나면요.... 밥, 청소, 빨래, 아이케어를 정말 손빠르게 샤샤샥 해주시구요.....(제 살림을 어떻게 이렇게 빨리 파악하시는지 신기;;;)

덕분에 낮잠잘 시간이 충분해지구요, 그 외에도 식사시간 사이사이에 간식과 과일, 따듯한 차까지 정말 산모를 위한 완벽케어 받으실수 있습니다 ㅎㅎ

다양한 의미로 산후관리도우미님은 최고같구요! 그중에서도 김옥이 관리사님은 정말 믿고 만나보시면... 평생 잊지못할 산후조리 기간 되실 것 같아요!!

그럼 다들 건강한 산후조리 하시길 바라겠습니다^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