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향형 성격이기도 하고 가끔씩 뉴스에 나오는 산후도우미의 아기학대 뉴스때문에 정말 많이 망설이다가  중간에 취소할 각오하고 신청하게 되었는데 한달이라는 시간이 눈깜짝할 사이에 지나갔네요..

 모든 산모님들이 그렇겠지만 아기케어가 가장 중요했습니다. 우재희관리사님은 아기를 정말 조심스럽게 소중하게 다뤄주셨어요. 청소 등 다른 부분도 모두 알아서 잘 해주셨지만 가장 만족하는 부분이 아기를 진심으로 예뻐해주시고 세심하게 캐어해주신 부분입니다.

완모중이라 수시로 깨고 계속 서서 안으라고 보채는 아기라서 제 아이인데도 힘들었는데ㅠ 종일 품에 안고 아기에게 말걸어주시고 정말 존경스러웠습니다.

첫째아이도 관리사님을 너무 좋아해서 따르니, 둘째 안고 책까지 읽어주시고, 덕분에 많이 쉴 수 있었습니다.

첫아이 생일도 챙겨주시고 집에서 하신 음식도 나눠주시고 하셔서 아이아빠와  맛있게 먹기도 했구요, 멸치볶음을 부탁드렸는데 너무 맛있어서 요리하시는 거 보고 배우기도 했습니다.

결론은 산후도우미 신청하길 너무 잘 했고, 좋으신 분  당첨되어서 너무 감사하고 편안한 시간들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