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순옥, 나윤정 두분의 관리사님과 생활한지 한달이 되었네요. 조리원천국만큼이나 만족스러웠던 관리사님천국을 경험하고 만족스러운 마음에 후기 남깁니다.
우선 급하게 알아본 탓에 여러 곳을 알아보지는 못하고 지역맘카페에서 후기가 괜찮은 것 같은 프망에 전화를 해서 문의를 드렸더니 선뜻 두분의 관리사님을 소개해주셨습니다. 두분을 모실 경우 발생할 수 있는 문제에 대해서도 미리 고려해주셨고, 지역상품권에 대해서도 모르고 있었는데 먼저 알려주시고 구입 방법 및 사용법까지 알려주셔서 조금이나마 할인된 가격으로 지출을 줄일 수 있었습니다. 이런 세심한 안내에 업체에 대한 믿음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관리사님들은 성향이 워낙에 다양하셔서 걱정을 많이 했었는데 두분은 정말 가족, 친척같이 좋으셨어요. 서관리사님은 육아경험 풍부한 배테랑 엄마느낌! 쌍둥이도 혼자 케어 가능하신 전문가세요! 두분이 계실때는 물론이고 혼자 계실때도 나가서 친구들도 만나고 놀다 들어오라고 해주세요. 관리사님 덕분에 병원도 다니고 맘편히 볼일도 볼 수 있었네요! 또 모든걸 산모와 아가 입장에서 말씀해주시는걸보면 괜히 전문가가 아니구나라고 느껴집니다. 
나관리사님은 나긋나긋 유쾌한 언니느낌! 궁금한거 여쭤보거나 상담하면 유튜브에서 찾아서라도 정보를 주실 정도로 친절하세요! 육아상담 뿐 아니라 인생상담도 하게 됩니다 ㅋㅋㅋ
두분 정말 아가케어, 청소, 음식 등등 모두 만족스러웠습니다.
가장 중요한 아가케어.. 두분모두 아가들을 정말 잘보살펴주십니다. 서관리사님은 손주가 있으셔서 정말 편안하게 아가들을 봐주시고 관리사님 목소리만 들어도 아가들은 레드썬!! ㅎㅎ 수많은 아가들을 봐오신 손길을 무시할 수 없더라구요.. 나관리사님은 아가들과 조곤조곤 이야기나누시며 이모같이 아가들을 봐주세요. 아가들과 대화도 너무 재밌게하셔서 보는 제가 다 즐거웠네요~ 두분 다 아가들한테 말씀을 너무 예쁘게 하셔서 엄마인 저도 말투를 배우게 되었답니다~ 또 관리사님들이 아가용품 관리며 정리, 세탁도 매일 깔끔하게 해주셔서 관리사님들 오시는 날은 전~혀 손델것이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 다음 중요시한 음식.. 제가 막 좋아하는 것도 없고 싫어하는 것도 별로 없어서 그냥 재료를 이것저것 사놓았었는데 두분이 뚝딱뚝딱 다양한 반찬을 만들어주신 덕분에 영양있고 맛도 좋은 건강한 집밥을 원없이 먹을 수 있었네요! 장조림, 묵은지볶음, 멸치볶음 등 밑반찬은 기본이고 갈비찜, 코다리찜 같은 요리도 부탁드리니 선뜻 해주셨어요! 금요일이면 주말에 먹을 음식까지 넉넉하게 해주고가셔서 외식음식 생각이 전혀 안날 정도였어요. 하루는 자고 일어났더니 주말에 먹으라고 냉파 재료들로 동그랑땡을 만들어주셔서 감동이었습니다 ㅜㅡㅜ 사정상 양가 부모님 도움을 받을 여건이 안됐었는데 두분이 그부분을 채워주신것 같아 감사할 따름입니다.
청소도 매일 잘해주시고 정리에 약한 저희집을 위해 정리도 손수 해주시고 살림 노하우도 알려주셔서 우리집이 달라졌어요~
처음에는 낯선 외부인들한테 아가들을 맡기고 외출은 커녕 잠은 어떻게 자나 걱정했었는데 괜한 걱정이었네요 ㅎㅎ 덕분에 푹 쉬기도 하고 외출도 걱정없이 다녀오며 기분전환 할 수 있었어요! 정말 가족만큼이나 잘 해주셔서 감사할 따름입니다.
사람을 대하다보면 상대방의 마음을 느낄수가 있잖아요. 두분은 정말 이 일을 즐기며 하시고 아가와 산모 환경에 맞춰 최선을 다해주신다는 걸 느끼실 수 있을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