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확진자 수가 나날이 증가하고 아기에 대한 사건 사고가 늘어나다 보니
혹시 하는 걱정스런 마음에 산후도우미 서비스를 이용해야 할지 말지 많이 고민하고 있었어요
이용하진 않더라도 우선 알아만보자는 마음으로 인터넷에서 정보를 얻어
나름의 체크리스트를 만들고 여러 큰 업체에 먼저 전화를 했었는데요
그저 교육된 설명일뿐 신뢰가 가진 않더라고요
그러다 마지막으로 프리미엄 마망 사무실에 연락하게 되었고
솔직한 답변으로 믿음이 가게 되어 이용하게 되었습니다!
프리미엄 마망 서비스 이용추세가 점점 증가하고 있더라고요 아무래도 입소문이 나지 않았나 싶어요~
여튼 여러가지 까다로운 조건들이 많았는데 딱 맞는 관리사님은 일정이 며칠 남아있다고 해서 기다리고 기다려 김옥이 관리사님을 만나게 되었네요!
(김옥이 관리사님 인기가 너무 많으세요 다른 산모님들이 계속 연장하시고 저희집 일정 뒤에도 바로 다음일정이 있으셔서 저도 어쩔수없이 보내드리게 되었거든요)
우리 김옥이 관리사님은 정말 친정 엄마 같으세요!
첫날 딱 오시고는 저희 집안 살림을 바로 다 파악하셔서 필요한 부분만 물어시고는 (빨래등등은 기계도 다르고 세제 사용 방식도 다르니까요) 척척 해주셨거든요
이 부분은 산모님들 스타일에 맞춰서 해주시는 것 같았어요 저는 알아서 해주시길 원했구요!
그리고 밥! 저희집의 하찮은 재료로 일품 요리가 식탁에 탁탁 차려 질때마다 제가 입이 떡 벌어졌네요
너무 맛있었어요 그래서 제가 살이 안빠졌어요... 수유부라 잘먹어야 모유가 많이 늘어난다고 하셨는데 맛있게 해주시니 싹싹 다 먹고 모유가 콸콸콸 이었어요
음식맛을 표현하자면 기름지지 않고 정말 담백해요 갑자기 해주셨던 김밥이 또 먹고싶어지네요 
첫째아이도 너무 맛있게 잘 먹어서 마지막 날에 비밀 레시피도 여쭤봤답니다
또 제가 손목이 많이 아팠는데 모유수유가 끝나기가 무섭게 쉬라고 하시면서 아기 데려가 트림 시켜주시고
찡찡이 모드로 돌변한 아가도 진정될때까지 끝까지 안아주시고 정말 감사했어요
등센서가 벌써 생겨있었는데 내내 안고만 계신적도 있어서 죄송하기도 했네요
아가가 관리사님 품을 너무 좋아해서 그래서 찡찡이 모드가 잦았던건지 근데 저도 안겨있고 싶었어요 너무 포근하고 편안해 보여서 하하
맨날 울어서 아가 때리는줄 알았을 것 같은 목욕시간도 어찌나 행복해 하는지 배신감이 들었네요 요즘 다시 울고 있는데 뭐가 잘못된 걸까요
시간 남으실때마다 제가 쉬시라고 그렇게 말씀드렸는데요 쉬질 않으시고 주방살림 베란다 정리 화장실 청소.... 아 쉬셔도 되는데ㅠㅠ
사실 첫째 큰아가 케어, 둘째 신생아 케어, 식사 이것저것 다 만족하지만 사실 제일 좋고 감사했던건
아기 재우고 간식먹으면서 대화하던 그 시간이었어요 정신적으로 치유되는 힐링타임~~
첫째낳고서는 혼자서 다 해내다 보니 우울증이 왔었거든요 그런데 김옥이 관리사님하고 함께하면서 우을증이 올 시간이 없었던 것 같아요
잘먹고 푹 쉬고 시시콜콜한 이야기도 잘 들어주시고 잘 하고 있다 칭찬해주시고 격려해주시고 용기 주시고 정말 감사했습니다. 아이들에게 항상 해주신 덕담도요~~
코로나 때문에 그리고 아이돌봄에 대한 나쁜 기사들 때문에 산후도우미 서비스를 망설이신다면 주저없이 김옥이 관리사님 추천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