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 마흔에 둘째를 임신해서 간신히 버티고 버텨 마흔하나에 아기는 잘 낳았는데... 임신때부터 이제 나이가 있다보니 산후조리를 잘 해야 한다는 생각이 있었어요.

여기저기 알아보다가 네이버 카페에서 프리미엄 마망 추천글 보고 전화로 예약했어요. 연락받으시는 분 친절하시더군요. 첫째때 산후조리 관리사를 고용해보았기 때문에 조금 추가금이 있더라도 베스트 관리사를 하는 게 좋을 것 같았어요. 그래서 베스트 관리사로 요청했습니다.

동작구는 정말 좋은게 정부지원 산후관리를 받으면 본인 부담금의 90프로를 지원해준다더군요? 그래서 당연히 3주 연장으로 신청했습니다..ㅎㅎ
​
확실히 경력이 있으신 분이 오시니, 첫날 딱 저희집 스캔하시더니 그 다음은 일사천리입니다. 알아서 척척 아기 봐주시고, 식사 준비해주시고 하셨어요.
​
특별히 좋았던 점이 몇 가지 있는데요
1) 친정엄마처럼 정말 진심으로 케어해주셨어요.
2) 아기가 잔다고 쉬지 않으시고 냉장고 청소부터 집안 구석구석 할 일을 찾아서 해주셨어요. 베란다 청소까지 해주셨어요 ㅠㅠ 덕분에 집에 정리정돈 전문가 부른 것처럼 묵은 정리를 정말 많이 할 수 있었어요.
3) 제가 아기가 자꾸 깨서 배고픈가해서 분유를 많이 먹이고 있었는데, 많이 먹는다고 오래 자는 게 아니라는 걸 캐치하시고 수유양과 수유텀을 다시 잡아주셨어요. 저는 그냥 아이가 많이 먹는 줄 알았는데 제가 많이 먹인 거였어요. 그 결과 지금 생후 40일인데 적정량 먹으면서(총량 800-900) 밤에는 다섯시간씩 잘 자고 있어요.
4) 아기를 정말 예뻐하십니다 ㅠㅠ 눈에 보여요.
5) 밝으시고 긍정적인 마인드로 일하셔서 같이 있으면 기분좋고 정말 좋은 기운을 많이 받았습니다.
6) 계속 쉬라고, 자라고 해주셔서 잘 자고 잘 먹고 산책도 꼬박꼬박 나가고,  관리사님에 대한 믿음이 생기니 밖에 마사지도 받으러 가고 첫째랑 데이트도 나가고 했어요~
​
저는 너~~ 무 만족합니다. 한숙영 관리사님 감사합니다~ 셋째는 나이가 있어서 계획은 없지만 만일 생기면 그때도 관리사님 요청할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