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후도우미 이용은 두번째에요
첫째는 혼자 케어했고 둘째는 2주, 그리고 이번에는 셋째여서 최대한 길게 4주(20일) 신청했어요
동작구는 본인부담금 지원을 해줘서 고민도 안하고 길게 신청했습니다 ㅎㅎㅎ

집에 새로운 누군가가 온다는게 좀 어색하기도 하구..
어떤 분이 오실지 모르기에 걱정을 좀 했어요

둘째때 관리사님도 마음에 들었었는데 이번이 더 좋았던것 같아요

처음 오시는 날부터 첫째 둘째가 마침 방학이라 오자마자 아이셋과 함께 생활하셔야 해서 당황스럽고 힘드셨을텐데 전혀 그런 내색이
없으셨고 집이 거리가 좀 있는데도 불구하고 항상 10분 일찍 방문하셔서 준비하시고 아이 받아주셨어요
덕분에 아침식사를 홀몸(?)으로 먹을 수 있었습니다 ㅎㅎ

수유방법에서 강압적이거나 자신의 생각을 강요하는 스타일이 아니셔서 너무 좋았고 개인적인 사담을 나눌때에도 인생을 참 열심히 사시는것 같아서 제 인생도 되돌아볼수 있는 기회가 됐던것 같아서 좋았습니다
같이 지내면서 참 인간적으로 배울 부분이 있던 분이신것 같아서 좋았어요

아이가 낮잠을 거의 안자고 등센서가 심한편이라 눕히면 바로 깨서 설거지하고 밥하고 아이케어에 집청소까지 정신 없으셨을텐데 다 해내고 가신게 신기했어요 ㅎㅎ
그리고 아이안고 집안일 안하시는게 전 좋았습니다

위에 아이 둘까지 같이 있던 시간들이라 저는 밥해주시는 부분이 중요했었눈데 요청드리면 다 해주시고 아이들 먹을거라 간 조절해서 반찬도 만들어주시더라구요

이런 일 하시는 분들은 아이를 좋아해야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정말 아이를 예뻐하는게 느껴져서 감사했습니다
신생아 뿐만 아니라 저희 아이들 다 예뻐해주셨어요 ㅎㅎ

넷째는 절대 없어서 이제 서비스 받을 일은 없지만
주변 사람들이 추천해달라고 하면 추천해드릴수 있는 분이에요!
한달 동안 너무 감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