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사님이 떠나신 후.. 후기 글을 쓰는 것 조차 여의치 않네요 ㅠ. 하지만 너무나 감사한 이 마음을 표현하고자 느지막히 후기 남깁니다.

[좋았던 점]
 1.전문성
아기 케어, 산모 건강, 위생 관리… 등 그간 쌓아오신 내공의 아우라가……..!  소아과에서 일하시면서 쌓아온 지식, 딸 아들 키우시며 겪어온 생생한 노하우, 깔끔깨끗 철저한 위생관리로 저희집과 가족들을 돌봐주셨어요.

 2.적당한 거리감
너무 가족처럼 혹은 너무 경직된 관계가 아닌 그 중간 어디쯤으로 늘 예의있게 해주셨어요. 저를 높여주셨는데 그게 반대로 선생님께서 더 품위있어보였습니다.

 3.진심 어린 마음들
온 마음으로 하나 하나 … 정성을 다해주셨어요.  엄마보다 더 꼼꼼하게 젖병 닦고 소독해주시고, 아기 목욕, 아기의 발달에 따른 놀아주기 방식, 소통하는 방법, 좋은 소아과 고르는 법, 산모 건강, 집 케어 등등등 너무나 많아요. 늘 +알파로 해주시는게 정말 감사했습니다.



[아쉬운 점]
 1.말모말모 끝나버린 시간
출산 후 시간은 하루 하루는 안가는 듯 하면서 일주일 한달은 정말 빠르네요. 혼자 육아하는 지금 시간은 쏜.살 입니다.

 2.야속한 시간
2달 동안 함께 했는데도 너무나 짧네요

 3.아이의 성장에 따른 차등 요금 적용
저희는 다른 피치못할 사정으로인해 작별했지만. 아기의 성장에 따라 요금을 추가하여 관리해주셔도 좋을 것 같아요!


저희 아들의 아기아기 시절을 같이 공유하고 추억할 수 있는 분이 있다는게 참…. 인연의 소중함을 느끼게 됩니다.  이 후에 잠깐 들러 아가 봐주시고 저 할 일 할 수있게 해주신 것도 넘 감사해요 ㅎㅎ
우리 산모들에게는 정말 중요한 시기이고 소중한 시간인 산.후.
정말 훌륭한 관리사님을 만나게 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