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작년에 처음 임신하고 맘카페 가입하면서 산후도우미 업체 검색을 엄청해봤었는데,
제 후기도 다른 분들께 도움이 되길 바라면서 적어봅니다!

산후도우미 업체 프리미엄 마망를 이용했고, 2명의 관리사님을 경험했는데요,
기본 2주에 추가 2주를 사용하느라, 각각 다른 분이 오셨었습니다.

두 분 다 친절하시고 아기를 너무 잘 봐주셔서 좋았어요.
특히 두번째 오신 관리사님은 손자가 작년에 태어나셔서 그런지
정말 아기를 손주처럼 돌봐주셔서 너무 감사했어요.
친손주와 외손주가 18개월이라는데, 그래서 그런지 신생아 케어부터 아기 성장에 관한 것들을 엄청 잘 알고 계셨어요!
이 시기에는 이렇고, 앞으로는 이렇고 저렇고 얘기를 많이 해주셔서 도움이 많이 되었어요.

제가 업체를 선정할때 여러 업체와 통화하였는데,
프리미엄 마망 업체 대표님과 통화할때 가장 신뢰가 느껴졌어요.
사실 산후조리원에 있을때 처음 산후관리사님의 나이(61년생)를 듣고 깜짝 놀래서 전화드렸을때도
친절히 설명주셔서 안심이 되었어요..
산후도우미 업체 사용 전에는 몰랐는데 산후관리사님들이 보통 50~60대더라구요...
저희 친정엄마(63년생..사실 별 차이 안나긴하지만)보다 나이가 많아서 염려가 되었는데,,, 걱정할 필요가 없었어요.
베테랑이시니 당연히 잘 하시고, 손주 경험이 있으셔서 훨씬 안심이 되었어요.

또 제가 처음에 아기를 잘 케어할 수 있을까 걱정이 많아서 4주나 추가하겠다고 했는데,
그렇게 안해도 된다고 엄마가 잘 할 수 있다고 토닥거려주시고 응원해주셔서 감사했어요.
사실 돈을 더 벌 목적이라면 추가를 강요(?)할 수도 있을거라 생각했는데,
엄마가 할 수 있다고 용기를 주셔서... 막판에 2주만 다시 추가하긴 했지만요.. ㅎㅎ

제가 산후도우미 업체를 검색해보면서 느낀 건, 어느 관리사님이 배정되냐에 따라 복불복이라는 댓글과 후기를 많이 봤었는데요,
그것도 맞는 말이지만, 처음과 중간에 업체와 연락할 일이 종종 있고,
또 그 과정에서 초보 엄마들이 걱정되는 부분을 잘 이해해주는 업체가 너무 다행이었던거 같아요.

아무튼 산후관리사님과 같이 있던 천국같은 시간이 끝나고 육아 전쟁 중이지만..ㅎㅎㅎㅎ
그립네요 산후관리사님과 있던 시간이..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