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말 출산하고 다른 업체 도우미 3주를 썼던 산모입니다.
 
초산이고 뭐가 뭔지 몰라서 어버버 이거 해주는 것도 감사하지 뭐... 하는 마음으로 3주를 참고 쓰다가
그 관리사님 행동에 뭔가 이건 아니다 싶고 스트레스 받아서 프리미엄 마망으로 갈아타서 연장을 했어요

그래서 사실, 이번에는 참지만은 안아야지 마음먹고 방어적으로 만나뵙게 된 게 김순옥 관리사님입니다

첫째날 이미 마음이 녹아버렸는데 아냐 혹시 몰라 긴장풀지 말자 했던 게 어느덧 3주가 흐르고

3주를 심지어 더 연장 신청하게 됐어요.^^ 중간에 몇일 비는데 제가 혼자 버티더라도 김순옥 관리사님 그대로 저희집 맡아주세요 하고 지정하고 기다릴 정도였어요

일단 아기를 너무너무 예뻐하고 귀하게 대해주시구요.
지쳐있을 때의 제 손길보다도 관리사님이 더 조심스럽게 만져주시는 거 같아요 ㅋㅋㅋ
아기랑 대화, 눈마주침도 엄청 많이 해주시고 여기 뭉친거야 하시면서 마사지도 쉬지않고 해주시는 느낌

그리고 산모가 뭐가 힘들고 어떤 게 필요한지를, 머리로 알 수 있는 정도를 초월해서 잘 알고 도와주세요. 
진짜 어떻게 그렇게 잘 아시죠?? 마음만큼은 엊그제 저랑 같이 같이 애낳은 분인줄...!!!
이거 해야지 생각하고 고개 들면 어느새 앞에 와서 휘리릭 해줘버리심 초능력자 혹은 슈퍼우먼...

그런 기본 마인드와 태도에, 빠릿한 행동, 훌륭한 음식 솜씨, 야무진 살림 경력까지 더해져서 저는 신세계를 맞았어요.

저나 남편이나 고집, 의심 많은데 제가 원하는 육아 방향 다 존중해주시면서 따라주셨구요.
그래도 전문가로서 필요한 말씀은 정말 부드럽게 슬며시 해주시구요.
시간 지나면서 제가 아, 이게 아니구나 깨달아서 다른 방향으로(=결국 그 방향이 관리사님이 살짝 주셨던 조언이랑 같더라구요) 다시 요청드리면,
"산모님 그 생각이 더 좋은 거 같아요" 하시면서 또 바꿔 맞춰주셨어요.

기다려주셨던 거죠 아기 엄마가 해보겠다고 하고 원하니까.... 참 지혜로운 어른이시라고 느꼈어요

육아 초반에 남편이랑 참 많이 싸우고 서운해하게 돼잖아요... (저만 그런가요?ㅎㅎ)
김순옥 관리사님을 저희 집으로 모시고 나서 남편이랑 사이까지 좋아졌어요.
본인이 퇴근했을 때 제가 남편 맞이하는 표정이랑 편안함 자체가 완전히 달라져있다고 남편도 관리사님께 정말 감사해하고 있어요.

그 전 관리사님은 바우처 쓰는 건데도 본인부담금조차 돈 아까워 죽겠다 했거든요?
김순옥 관리사님은 프리미엄 마망에서 승진(?!) 시켜주셨으면 더 받으셔야 하는데 하는 생각이 절로 들었어요

프로의 일처리와 친정 엄마의 마음을 나눠주신 김순옥 관리사님.
몸 풀고 힘든 다른 산모님들이 많이 많이 만나뵙고 힐링받았으면 좋겠어요

완전 추천드리고 진심으로 정말 감사드립니다
소중한 인연으로 만나뵙게 돼 프리미엄 마망에도 정말 감사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