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아이, 처음해보는 육아라 잘할 수 있을거라는 자신이 없어서 입주관리사님으로 예약을 했구요
주변 지인들이나 인터넷에서 아이봐주시는 이모님에 따라 엄청 스트레스를 받을수도 있다는 얘기를 듣고 과연 잘해주시는 관리사님이 아니면 어쩌지 하는 걱정도 했었는데.. 관리사님이 처음 출근하신 날부터 괜한 걱정을 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는 관리사님께 1. 아기케어 2. 산모케어 3. 집안일 우선순위로 부탁드렸습니다.
경력이 오래되신 만큼 아기 케어 너무 잘해주시구요, 매순간마다 당황하던 저는 사소한 것부터 많이 여쭤보고 배웠어요. 아기 다룰때도 제 의견을 항상 먼저 물어봐주시고, 원하는게 있으면 바로 반영하려고 노력해주십니다. 덕분에 집에 처음 온 아기도 점점 안정감을 찾고 성장하는 거 같았어요.

항상 제가 쉴수 있게 배려해주시고, 식사를 잘 챙겨주셨어요. 특별히 먹고싶은 요리가 있는지, 저녁은 남편취향까지 물어봐주셨어요. 떠오르는게 없다면 추천메뉴도 제안해주시고 (밀페유, 소고기야채말이, la갈비, 사태찜, 감자수제비, 고구마스프, 토스트 등등) 그에 따른 필요한 재료들도 장볼수 있게 알려주셔서 모유수유중에 골고루 건강하게 챙겨먹을수 있게 해주셨습니다. 신혼때 그릇에 예쁘게 담아먹는걸 좋아했는데, 예쁜그릇에 플레이팅까지 해주시더라구요ㅎㅎ 제 2의 조리원라이프 누리는 기분이었어요.   

집안일도 따로 뭐뭐 해주세요 말씀드릴 필요없이 알아서 빨래, 청소, 쓰레기처리 등등 때가 되면 알아서 해주셔서 요청드릴게 없었습니다. 제가 손댈 필요없게 해주셨어요. 정말 프로페셔널 하십니다...
 육아를 처음 해보니 둘이서 해도 쉴틈이 없더라구요. 열정적인 관리사님이 도와주셔서 너무너무 감사했습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셨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