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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백신자문위, '신생아 B형간염 접종 권고' 34년 만에 폐기(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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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asv 작성일25-12-06 16:36 조회4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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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연합뉴스) 홍정규 특파원 = 미국의 백신 접종 정책을 좌우하는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산하 예방접종자문위원회(ACIP)가 오랫동안 유지된 '신생아 B형 간염 예방접종 권고'를 5일(현지시간) 폐기하기로 결정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매우 좋은 결정"이라고 치하하고, 보건당국에 미국의 전체 백신 접종 계획을 재조정하라고 지시했다.


현재 B형 간염 백신은 신생아의 감염을 최대한 빨리 차단하기 위해 생후 24시간 안에 접종한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B형 간염에 걸린 신생아 중 약 95%는 만성 간염으로 진행된다.

하지만, 이번 권구리출장샵고안에서 ACIP는 산모가 바이러스 음성인 경우 신생아의 B형 간염 백신 접종을 시작할지 여부와 시기를 의료 제공자와 산모가 논의하도록 했으며, 생후 2개월이 지날 때까지는 첫 접종을 하지 않도록 했다.

이로써 신생아를 B형 간염 바이러스에서 보호하기 위해 지난 1991년 도입된 보편적 권고가 34년 만에 폐기된다고 로이터는 지적했다.

ACIP는 또 현재 첫 접종 후 1~2개월째와 6~18개월째에 이뤄지는 추가 접종을 하기 전에 'B형 간염 항체 검사'를 받도록 했다. 추가 접종 시기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았다.

이번 권고안은 CDC에 최종 채택될 가능성이 크다. ACIP에는 의료계에서 권위를 인정받는 인사들이 참여하며, CDC 소장은 이러한 ACIP의 권고안을 대부분 채택해왔다.

그러나 현재의 ACIP는 '백신 회의론자'인 로버트 케네디 주니어 보건복지부 장관이 지난 6월 모든 위원을 해임하고 자신의 성향과 맞는 인사들로 급조한 탓에 의료계 및 보건학계와 마찰을 빚어왔으며, 이번 권고안도 큰 총판출장샵반발이 예상된다.

CDC가 채택하는 안은 명목상 '권고'지만, 당장 건강보험의 보장 범위에 영향을 준다. 백신 접종 비용이 급등할 수밖에 없는 것이다. 또 의료 제공자에게도 법적 책임의 부담이 커져 사실상 백신 접종이 매우 어려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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