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정집에서 산후조리를 할 예정이라, 동작구 산후도우미업체를 찾아보다가 맘카페나 블로그에서 프리미엄마망이 평이 좋아서 선택했습니다.
저같은 경우, 집에 친정엄마도 함께 계시기에 요리보다는 아기케어에 집중하실 수 있는 분을 원했습니다.

요즘 워낙 뉴스에 산후도우미에 대한 안좋은 사례나 사건이 많아서 걱정이 많았는데, 결론적으로 저는 너무 좋았습니다.

관리사님 처음부터 인상이 너무 좋으시고,
지낼수록 더더욱 아기를 예뻐해주시는게 느껴집니다.
말도 너무 예쁘게 아기에게 말걸어주시고요.
울 아기를 정말 사랑으로 보살펴주시는게 느껴졌습니다.
퇴근시간 지났는데도 애가 유독 잠을 못자니까 잘 때까지 케어해주시다가 가시고.

아기 변상태도 늘 체크해주시고.
특히 제가 혼합수유라 어렵고 난감한 경우가 많고 궁금한 것도 많은데, 늘 친절하게 자세히 설명해주십니다.

관리사님의 사랑이 느껴지는지, 아기가 관리사님 품에서 너무너무 잘 자네요.
제가 새벽에도 오시면 안되냐고 농담할 정도로 ㅎㅎ

사실 친정엄마나 저나 집에 누군가가 와있는
것을 불편해해서 오시기 직전까지 고민을 많이했습니다.
그치만 워낙 성격도 사근사근하시고 은근
유머러스하셔서 셋이서 같이 눈물날정도로 웃고 떠든
적도 많네요.

하루는 제가 많이 힘들어보였는지, 몸보신하라며 누룽지백숙까지 직접 사주셨는데 너무 놀라고 감동이였습니다.

친정엄마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관리사님 퇴근하고 나면 너무 힘들어서 둘 다 수면부족상태였는데, 오전에 오시면 맘편히 숙면할 수 있었습니다.
집안일도 알아서 잘 해주시고, 설거지 등등 엄청 꼼꼼하게 해주십니다.

이제 내일이면 마지막인데 너무 아쉽고 3주가 이렇게 빨리 지나가다니 싶네요.

정말 감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