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산후도우미 업체 고민하시는 분들께 도움이 될까 하여 쓰는 강력 추천 후기입니다ㅎㅎ

저는 계약 종료 후에 2주를 더 연장했을만큼 너무 만족하였고, 장석분 관리사님을 만난 것이 정말 정말 행운이라고 생각합니다.
관리사님이 없으셨다면 초반에 이 어려운 육아를 어떻게 헤쳐나갔을지 상상이 안되네요.

1. 손주처럼 돌봐주시는 세심한 케어

관리사님은 정말 아기를 손주처럼 예뻐하시고 세심하게 돌봐주시는 분입니다.
아기가 무엇을 원하는지, 어떤 이유로 불편해하는지 울음소리만 듣고도 바로 캐치하셔서 초보맘인 저로서는 매일 놀라웠고,
그 과정을 보면서 자연스럽게 많이 배울 수 있었습니다.
또한 아기에게 늘 다정하고 예쁜 말투로 이야기해주셔서, 저도 그 말투를 따라하게 되고 아기를 대하는 전반적인 태도를 배울 수 있었어요.
아기가 깨어있는 시간이 늘어날 때는 노래, 책, 장난감, 터미타임 등 다양한 놀이로 함께 시간을 보내주셔서 좋았습니다.
덕분에 중간에 병원 진료나 외출이 필요할 때 마음 편히 다녀올 수 있었어요.

2. 맛있는 음식

식사에는 크게 신경쓰는 편이 아니라 따로 요청하지 않았는데, 관리사님은 요리도 정말 잘하시는 분입니다.
출산 후 입맛이 없었을 때 먼저 메뉴 추천해주시고, 아기뿐만 아니라 제 건강도 꼼꼼하게 챙겨주셨어요.
어느날 갑지가 묵 무침이 먹고 싶었는데 장보지 말라며 직접 집에서 묵을 만들어서 가져오시고, 김장하셨다고 김치 갖다주시고,
직접 빚은 만두까지.... 정말 친정엄마처럼 이것저것 챙겨주시는 마음에 많이 감동받았습니다ㅠㅠ
저녁 식사도 꼭 챙겨 먹으라고 신경써주셔서, 덕분에 산후 기간동안 오히려 과할 정도로 든든히 먹을 수 있었어요.

3. 이 외 많은 도움들

- 관리사님은 항상 30분 먼저 오셔서 일을 시작하셨고, 덕분에 하루를 좀 더 여유롭고 안정적으로 시작할 수 있어 좋았습니다.
- 제가 위생에 예민한 편인데도 전혀 걱정될 일이 없을만큼 아기방과 거실을 늘 깨끗하게 관리해주셨어요.
- 중간에 아기에게 육아종 의심 증세가 있어 병원을 자주 가야 했는데, 매번 함께 동행해주셔서 정말 큰 힘이 되었습니다.
- 조리원 퇴소 후 집에 왔을 때, 모유량이 급격히 줄어 모유수유가 어려워졌는데 여러 방향을 제시해주셨고 제 선택을 존중하시고
자연단유까지 잘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 도와주셨습니다.
- 아기가 소화력이 부족해서 수유량에 대한 고민이 생겼을 때나, 수유텀 잡는 것이 어려워 힘들었을 때, 태열때문에 아기 피부가
뒤집어졌을 때 등 어떤 문제든 관리사님께 여쭤보면 척척 해결 방안을 제시해주셔서 늘 마음이 든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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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내일이 마지막이라 관리사님이 가시면 어쩌나 싶어 너무 슬프지만 ㅠㅠ
한편으로는 그동안 가르쳐주신 것들을 바탕으로 이제는 저도 잘 해낼 수 있을 것 같다는 용기도 생겼네요ㅎㅎ

정말 감사드리고
아직 산후도움이 업체를 고민하시는 분들께 정말 강력하게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