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제 80일차 아기를 키우는 맘이에요.
저는 추석 연휴때문에 3주동안 친정 엄마와 함께
아기를 먼저 돌보고 산후관리를 나중에 받아서
아기가 꽤 큰 상태였는데도, 산후관리사님이
너무 잘해주셔서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동작구에 있는 타 업체와 프리미엄마망 두업체를
두고 어디를 선택할지 고민했는데,
프리미엄마망 대표님이 친정 이모 처럼
친근하게 상담해주시고, 빨리 피드백해주시면서
저에게 딱 맞추어 도와주실 분을 찾아주실것 같아
프리미엄마망으로 선택했습니다.

참고로 요청드린 저의 기준을 공유해드려요.


[희망하는 관리사님 성향]

1. 경력 10년 이상, 체력 좋으신 분
2. 아기를 다정하게 봐주시고, 꼼꼼하시고 차분하신 분, 자기고집이 너무 세지 않으신 분
3. 진한화장과 향수 X , 실외복 실내복 구분되었으면 좋겠고 위생관념 철저하신 분
4. 모유수유 예정이라 관련 전문 정보 및 노하우가 있으신 분
5. 산모가 예민하다보니 사담없이 교육이나 관리에 필요한 말씀만 해주시고, 깔끔하고 손이 빠른 분
6. 되도록 중간 교체가 없으신 분
7. 관리사님 백일해, 독감 예방접종 접종여부 확인, 마약성 약물검사 & 정신진단 여부, 보건증 필수

[기타]

- 거실과 아기방에 홈캠 설치 예정입니다.
- 관리사님 중간 교체 1회 가능으로 확인했습니다.
- 육아>요리>청소 순으로 우선순위 부탁드려요.

이렇게 공유드리고 관리사님이 오셨는데,
같이 생활하면서 지내다보니
저랑 잘 맞는 분으로 보내주셨구나 싶어요.

엄마의 성향이 좀 예민하고 까다로운데도
산모와 아기에게 잘 맞추어 육아와 살림을 해주셨네요.

아기 케어는 정말 경험이 많으신 분이어서
꼼꼼하게 사랑을 담아 잘 봐주셨어요.
아침에 얼굴이랑 엉덩이 씻겨주시고,
태열이 많은 아기 케어방법과 제품추천,
아기와 놀아주는 방법과 아기가 편안해하는
환경을 만들어주셔서 저도 많이 배웠어요.

응가 닦아주실때나 목욕해주실때도
힘드실텐데 그런 기색 하나 없이
저희 아기를 예뻐하고 칭찬하시면서 해주셨어요.

음식도 정갈하게 챙겨주시고 산모 몸 상하지 않게
반찬이나 국, 따끈한 밥을 지어 직접 만들어주시고
간식도 부족함 없이 챙겨주셨습니다.
제가 시금치랑 오뎅을 좋아하는데 참 맛있었어요.

아기 빨래를 급하게 하다보니 늘상 구겨지게 널고
구겨지게 접어놨는데 직접 손수 펴주시고 널어주시면서
아기가 반듯하게 자라는 마음을 담아야 한다고 하셔셔
아기를 너무 예뻐해주시는 모습에 감동받았습니다.

어른 빨래까지 같이 돌려서 널어주시고
손수 개어주시고, 설거지와 청소도 매일 부지런히 하시고
저희집 식물들 물 주시는것과 화분갈이까지 해주셨네요.

마음이 참 따뜻하고 정이 많으신 분이었어요.

남편은 출근하고 저 홀로 육아하는 기간이 길것 같아
우울하거나 힘들 것 같았는데
관리사님과 아기 이야기 인생 이야기 두런두런 나누며
지내니 훨씬 기분 전환이 되었어요.

가끔은 아기 맡기고 운동도 다녀오고,
일찍 퇴근한 남편과 데이트도 하고,
은행 주민센터 다녀와야할 일들 모두 끝냈습니다.
관리사님이 워낙 든든하셔서 믿고 맡길 수 있었어요.
저는 관리사님에게 초기 정부지원 3주 만족하고
3주 사비를 들여 더 연장했습니다.

연장하는 동안에 제 몸의 회복도 순탄해서
후회없는 선택이 되었어요.
후기를 쓰면서 감사하다는 말씀을 전합니다.

육아도, 살림도, 요리도, 청소의 노하우도 배우며
아기를 키우는 삶의 지혜를 알려주셨어요.
보고싶을것 같아요, 감사합니다 서순옥 관리사님!